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리 벼룩시장에서 마주한, 온갖 희귀하고 역사적인 물건들 [ 목차 ] 1. 오래된 물건을 찾고 계신가요? 벼룩시장은 누군가 썼던 걸 사고 파는 장소이다. 그건 한국이나 프랑스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누가 처음에 그 물건을 썼는가에 차이가 있다. 한국 벼룩시장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의 경우, 처음 사용했던 사람이 아직도 많이 살아 있을 수 있지만 프랑스의 경우,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 파리 벼룩시장에서 봤던 가장 최근의 물건이 1970년대 물건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래됐다고' 말을 하려면 1800년대로 돌아가야 한다. 본인은 벼룩시장에서 1768년에 출간된 책을 샀다. 1768년이라.. 1768년이면 아무리 근대화가 빨랐던 프랑스라도 사람들이 이런 복장을 하고 있던 때다. 게다가 프랑스 대혁명 전인 시점에 루이 15세가 프랑스를 통치하고 있던 때니 내가 이 .. 더보기 파리 스테이크 맛집 '르 흘레드 랑트르꼬뜨' 방문 솔직 후기 [ 목차 ] 1. 줄 서서 먹는 맛집 고기 잡내가 싫어서 고기를 못 먹는 누나가 여기 스테이크만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길래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스테이크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서 스테이크를 거의 집에서만 해 먹을 정도로 스테이크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무조건 갈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일단 갔더니, 줄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길었다.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엄청났다. 저 끝에 줄의 끝이 있을까. 아니다. 코너까지 돌아서 줄을 서야 했다. 그래도 한번 오픈하니까 줄이 많이 줄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고, 줄을 선 지 약 1시간 쯤 되니까 식당 내부가 보이기 시작했다. 2. 1시간 30분만에 드디어 들어가다 여기서 또 20-30분정도 기다리니까 드디어 문 앞에 설 수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 더보기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 <수련> 감상 후기, 예술이란 무엇일까 [ 목차 ] 예술에 대한 여러 생각을 갖게 하다 1층에 전세를 놓은 모네 작품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건 모네의 이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만 구성된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1층 전시장 전체가 작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거의 모네 미술관인 셈이다. 사람들은 왜 모네 작품을 보러 오는 것일까? 오랑주리 미술관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모네의 이 거대한 작품을 보러 온다. 본인은 미술에 관심이 없어서 오랑주리 미술관에 올 생각이 없었으나 가족여행이다보니 하는 수 없이 오게 됐다. 본인은 그냥 왔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궁금했다. 사람들은 왜 이곳에 와서 모네의 작품을 보는 것일까? 모네가 유명한 화가이고 이라는 작품도 유명해서 그래서 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마치, 루브르에 있는 .. 더보기 파리 1구 호텔 숙소 - 웨스틴 파리 방돔 주니어 스위트룸 숙박 후기 [ 목차 ] 1. 개업이 1878년? 어마무시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호텔 중, 가장 오래된 호텔은 조선호텔이다. 비록 원래 건물은 철거되었지만 조선호텔은 1914년에 개업하였다. 1914년이라니. 이것도 엄청나게 오래된 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은 1878년에 개업한 호텔로, 불과 2년 전에 조선에서 강화도 조약이 맺어졌다는 걸 떠올리면 정말 까마득한 옛날에 개업했다는 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곳곳에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호텔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월이 느껴지기는 하나, 클래스는 어디 안 간다. 원래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파리 시내 최고의 호텔을 표방한 호텔이었기 때문에 세월과 아울러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당시 단골 고객이 나폴레옹 3세의 부인.. 더보기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옹 근교 중세마을 페루주 Pérouges 마을 방문기 [ 목차 ] 1. 리옹에서 벗어나 페루주 마을로 가다 파리에서 TGV를 타고 리옹에 도착해서 원래 가기로 했던 푸비에르 대성당에 방문을 했다. 2024.03.03 - [해외여행/유럽] - TGV 1등석 vs KTX 특실, TGV 1등석 굳이 탈 필요 없는 이유 TGV 1등석 vs KTX 특실, TGV 1등석 굳이 탈 필요 없는 이유 [ 목차 ] 라운드 1. 외관 외관상은 아주 미세하게 다르다. 도색 차이만 잘 느껴지는데, 도색은 TGV 도색이 뭔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라운드 2. 복도 및 화장실 차량 간 통로. 벌써부터 어디서 많 ltp12074.com 에펠탑처럼 생긴 짭펠탑도 보고 중국도 아니고, 프랑스니까 그러려니 했다. 경치가 좋은 대성당 뒤쪽으로 가서 리옹 시내를 감상하였다. 그런데 이걸 .. 더보기 TGV 1등석 vs KTX 특실, TGV 1등석 굳이 탈 필요 없는 이유 [ 목차 ] 라운드 1. 외관 외관상은 아주 미세하게 다르다. 도색 차이만 잘 느껴지는데, 도색은 TGV 도색이 뭔가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라운드 2. 복도 및 화장실 차량 간 통로. 벌써부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KTX랑 판박이다. 이렇게 캐리어를 두는 곳의 위치도 너무나도 익숙하고 입석 좌석이나 문 여는 레버도 놀라우리만치 똑같다. KTX라고 해도 믿을법하다. 뭐 화장실도 KTX랑 거의 똑같다. 다만, 화장실 내부 도색의 미적감각이 조금 더 나은 듯하다. 조명도 조금 더 밝은 것 같다. 라운드 3. 객실 내부 객실 좌석 배치도 유사하다. 우등버스마냥 2:1로 배치되어 있다. 별 차이는 나지 않지만 좌석은 TGV의 것이 더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KTX 특실 좌석에 비해 .. 더보기 파리 디즈니랜드 관람 솔직후기, 놀이기구, 음식, 불꽃놀이 후기 [ 목차 ] 1. 확실히 어른들의 취향은 아닌 곳 16년 전 미국에서 살았을 때 나는 초등학생이었다. 그때 LA 디즈니랜드도 가고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월드에 갔을 때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마법같은 장소로 느껴졌다. 밤이 되어 디즈니랜드가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을 때 마음 속으로는 그 날 하루가 절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랐다. 그랬던 나였지만, 16년 후에 27이라는 나이를 먹고 오니 내 취향이 그렇게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1년 전에도 도쿄 디즈니랜드에 갔는데, 그때도 동일한 느낌이었다. 누나가 디즈니 팬이어서 어쩔 수 없이 방문한 곳인지라, 디즈니랜드를 지루하게 느낀 어른의 시선에서 글을 쓴다는 걸 감안하고 보길 바란다. 2. 파리에서 디즈니랜드로 가는 방법 디즈니랜드로 갈 계획을 .. 더보기 파리 디즈니랜드 인근 숙소 매리어트 빌리지 숙박 후기 [ 목차 ] 1. 파리 디즈니랜드 인근 숙소 파리 디즈니랜드를 갈 때 가족끼리 머물기 딱 좋은 숙소가 바로 이곳이다. 펜션식으로 되어 있어서 가족 3-4명이서 머물기 딱 좋다. 하지만 한국식 펜션이 아니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보다는 호텔식에 가깝다. 매일 청소, 심지어는 설거지도 다 해주기 때문이다. 당연히 디즈니랜드까지 가는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03.01 - [분류 전체보기] - 파리 디즈니랜드 관람 솔직후기, 놀이기구, 음식, 불꽃놀이 후기 파리 디즈니랜드 관람 솔직후기, 놀이기구, 음식, 불꽃놀이 후기 [ 목차 ] 1. 확실히 어른들의 취향은 아닌 곳 16년 전 미국에서 살았을 때 나는 초등학생이었다. 그때 LA 디즈니랜드도 가고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월드에 갔을 때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