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행기 오버부킹으로 탑승 거부가 되면 어떻게 될까? [ 목차 ] 1. 오버부킹으로 비행기를 못 탈 수도 있다고요? 약 일주일동안 유럽여행을 하고 이제 귀국할 때가 되었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게 아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모든 것이 더 편안한 한국으로 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었다.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해서 짐도 부치고 표도 받으러 카운터로 갔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오버부킹이 된 관계로, 운이 나쁘면 8시간 뒤에 있을 다음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비행기 좌석 개수는 정해져 있는데 오버부킹이라는 걸 왜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질문을 하기에 앞서서 직원이 답변을 해줬다. 비행기를 예약 했음에도 '노쇼'하는 사람들이 항상 등장한다는데, 그걸 감안해서 항공사 측에서 '노쇼'를 할 사람들만큼 오버부킹을 한다는 것이다. '노쇼'하는.. 더보기 강력히 추천하는 파리 샹젤리제 맛집 LE VIN COEUR-프랑스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식당 [ 목차 ] 프랑스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당 프랑스에서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여러 식당에 가곤 했다. 이번에는 파리 뿐만 아니라 '미식가의 도시'라 불리는 리옹에도 방문을 했었다. 하지만 '미식가의 도시라는' 타이틀이 너무 기대치를 높여 놓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꽤나 실망적이었다. 2024.03.04 - [해외여행/유럽] -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옹 근교 중세마을 페루주 Pérouges 마을 방문기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옹 근교 중세마을 페루주 Pérouges 마을 방문기 [ 목차 ] 1. 리옹에서 벗어나 페루주 마을로 가다 파리에서 TGV를 타고 리옹에 도착해서 원래 가기로 했던 푸비에르 대성당에 방문을 했다. 2024.03.03 - [해외여행/유럽] - TGV 1등석 vs KTX.. 더보기 루브르 박물관 방문 후기 - 아파다나 기둥과 문명의 발전 속도에 대한 의문 [ 목차 ] 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금방 지나가게 해주는 루브르 루브르 박물관에는 전시된 작품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볼 수 없다. 그래서 그냥 대충 훑고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여럿 있고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여러 보물들과 청동기 유물들도 있고 (청동기 유물은 어딜가나 동일하게 생겼나보다) 돌하르방처럼 생긴 유물도 볼 수 있고 비록 줄을 오래 서야 하긴 하지만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도 볼 수 있다. 여러 유명한 유물들과 작품들을 보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릿속에 머물렀던 작품은 모나리자와 같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 정말 오래되었으면서도 '문명의 발전 속도가 왜 여러 문화권마다 상이한가'를 생각하게 한 작품은 다름 아닌 .. 더보기 베르사유 궁전 방문기-성공한 세종시 베르사유 & 역동적인 역사 [ 목차 ] 1. 파리에 없는 궁전 베르사유를 떠올릴 때 파리에 있는 것으로 오해하곤 한다. 본인 또한 베르사유에 가기 전까지는 베르사유가 파리에 있는 줄 알았다. 조선시대 궁들을 떠올리면 5대 궁들이 수도에 위치해 있으니 베르사유도 당연히 수도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르사유는 파리에서 기차로 30-40분이 걸릴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다. 파리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가깝다고 보기는 어려운 베르사유에 왜 궁이 생긴 것일까? 2. 성공한 세종시, 베르사유 2.1 원래 프랑스 왕들은 어디서 살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X235vpOToVU 위 영상을 보면 베르사유 궁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원래는 루이 13세의 사냥.. 더보기 파리 벼룩시장에서 마주한, 온갖 희귀하고 역사적인 물건들 [ 목차 ] 1. 오래된 물건을 찾고 계신가요? 벼룩시장은 누군가 썼던 걸 사고 파는 장소이다. 그건 한국이나 프랑스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누가 처음에 그 물건을 썼는가에 차이가 있다. 한국 벼룩시장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의 경우, 처음 사용했던 사람이 아직도 많이 살아 있을 수 있지만 프랑스의 경우,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 파리 벼룩시장에서 봤던 가장 최근의 물건이 1970년대 물건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래됐다고' 말을 하려면 1800년대로 돌아가야 한다. 본인은 벼룩시장에서 1768년에 출간된 책을 샀다. 1768년이라.. 1768년이면 아무리 근대화가 빨랐던 프랑스라도 사람들이 이런 복장을 하고 있던 때다. 게다가 프랑스 대혁명 전인 시점에 루이 15세가 프랑스를 통치하고 있던 때니 내가 이 .. 더보기 파리 스테이크 맛집 '르 흘레드 랑트르꼬뜨' 방문 솔직 후기 [ 목차 ] 1. 줄 서서 먹는 맛집 고기 잡내가 싫어서 고기를 못 먹는 누나가 여기 스테이크만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길래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스테이크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서 스테이크를 거의 집에서만 해 먹을 정도로 스테이크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무조건 갈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일단 갔더니, 줄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길었다.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엄청났다. 저 끝에 줄의 끝이 있을까. 아니다. 코너까지 돌아서 줄을 서야 했다. 그래도 한번 오픈하니까 줄이 많이 줄어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고, 줄을 선 지 약 1시간 쯤 되니까 식당 내부가 보이기 시작했다. 2. 1시간 30분만에 드디어 들어가다 여기서 또 20-30분정도 기다리니까 드디어 문 앞에 설 수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 더보기 오랑주리 미술관 모네 <수련> 감상 후기, 예술이란 무엇일까 [ 목차 ] 예술에 대한 여러 생각을 갖게 하다 1층에 전세를 놓은 모네 작품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건 모네의 이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만 구성된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1층 전시장 전체가 작품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거의 모네 미술관인 셈이다. 사람들은 왜 모네 작품을 보러 오는 것일까? 오랑주리 미술관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모네의 이 거대한 작품을 보러 온다. 본인은 미술에 관심이 없어서 오랑주리 미술관에 올 생각이 없었으나 가족여행이다보니 하는 수 없이 오게 됐다. 본인은 그냥 왔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궁금했다. 사람들은 왜 이곳에 와서 모네의 작품을 보는 것일까? 모네가 유명한 화가이고 이라는 작품도 유명해서 그래서 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마치, 루브르에 있는 .. 더보기 파리 1구 호텔 숙소 - 웨스틴 파리 방돔 주니어 스위트룸 숙박 후기 [ 목차 ] 1. 개업이 1878년? 어마무시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호텔 중, 가장 오래된 호텔은 조선호텔이다. 비록 원래 건물은 철거되었지만 조선호텔은 1914년에 개업하였다. 1914년이라니. 이것도 엄청나게 오래된 것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은 1878년에 개업한 호텔로, 불과 2년 전에 조선에서 강화도 조약이 맺어졌다는 걸 떠올리면 정말 까마득한 옛날에 개업했다는 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곳곳에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호텔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월이 느껴지기는 하나, 클래스는 어디 안 간다. 원래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파리 시내 최고의 호텔을 표방한 호텔이었기 때문에 세월과 아울러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당시 단골 고객이 나폴레옹 3세의 부인.. 더보기 이전 1 2 다음